일연,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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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 삼국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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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 일연 - 교보문고

삼국유사 | 일연의 『삼국유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뿐 아니라 고조선에서부터 고려까지, 우리 민족의 흥망성쇠의 역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이 책에는 단군 신화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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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한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 우리의 정체성을 비추는 거울이자 미래를 향한 나침반입니다. 

삼국유사 속 이야기들은 오늘날 드라마, 영화,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의 원천이 되며 끊임없이 재창조되고 있습니다.

 

우리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잊고 있던 감성을 일깨우는삼국유사」. 시간을 내어 이 경이로운 이야기 세계에 푹 빠져보세요. 분명 당신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저자 소개: 일연 (一然)]

 

일연(1206~1289) 스님은 고려 후기의 고승이자 뛰어난 학자입니다. 당시 몽골의 침입으로 민족적 자긍심이 위축되고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소실될 위기에 처하자, 이를 안타까워하며 삼국유사 편찬에 힘썼습니다.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민족의 뿌리가 되는 신화와 설화, 불교 관련 이야기를 집대성하여 후세에 전하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삼국유사를 단순한 역사서를 넘어선 귀중한 문화유산으로 만들었습니다.

 

국사(國師)의 지위에 오르기도 했으며, 깊은 학식과 민족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우리 역사의 빈 부분을 채우고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 요약 ]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 승려 일연이 편찬한 역사서로, 김부식의 삼국사기와는 달리 정사(正史)에서 다루지 않은 고조선부터 후삼국 시대까지의 신화, 전설, 불교 설화, 민간 전승, 향가 등을 폭넓게 수록하고 있습니다. 총 5권 9편목(왕력, 기이, 흥법, 탑상, 의해, 신주, 감통, 피은, 효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왕력(王曆): 삼국, 가야, 후삼국의 간략한 연대기.
  2. 기이(紀異): 고조선(단군 신화 포함), 위만조선, 부여, 삼한, 삼국, 가야 등의 건국 신화와 시조 설화, 신비로운 사건들을 다룹니다.
  3. 흥법(興法): 삼국 시대 불교의 수용과 발전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4. 탑상(塔像): 불탑과 불상에 얽힌 유래와 영험담을 모았습니다.
  5. 의해(義解): 원광, 자장, 원효, 의상 등 신라 고승들의 행적과 사상을 소개합니다.
  6. 신주(神呪): 밀교 계통 승려들의 신비한 주술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7. 감통(感通): 부처나 신들의 신이한 감응 이야기를 서술합니다.
  8. 피은(避隱): 세속을 피해 숨어 지낸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9. 효선(孝善): 효행과 선행에 대한 미담을 기록했습니다.

삼국사기가 유교적 합리주의에 입각한 정사 편찬을 지향했다면, 삼국유사는 불교적 관점을 바탕으로 민간에 전승되던 다채로운 이야기를 포용하여 우리 고대 문화의 풍부함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중요성 3가지]

  1. 한국인의 정체성 뿌리 찾기: 삼국유사는 단군 신화를 비롯한 건국 신화와 민족 고유의 설화를 담고 있어,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 답하는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딱딱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우리 민족의 집단 무의식과 문화적 DNA를 이해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데 필수적인 텍스트입니다. 우리의 시작과 정신적 원형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2. 상상력과 문화 콘텐츠의 원천 발견: 삼국유사는 신화, 전설, 기담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의 보고(寶庫)입니다. 오늘날 K-콘텐츠의 근간이 되는 수많은 이야기가 바로 여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우리는 한국 문화의 깊이와 독창성을 체감하고, 현대 문화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영감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은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3. 균형 잡힌 역사 인식 형성: 삼국사기가 왕조 중심의 공식 기록이라면, 삼국유사는 불교의 역할, 민간 신앙, 향가 등 삼국사기에서 빠진 역사의 이면과 문화사를 풍부하게 보여줍니다. 두 역사서를 함께 읽을 때 비로소 우리 고대사를 입체적이고 균형감 있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역사의 승자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의 목소리와 삶의 흔적을 느끼고 싶다면 삼국유사는 놓쳐서는 안 될 책입니다.


[현대 사회에 주는 의미 3가지]

  1.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의 가치: 삼국유사는 정사에서 소외된 이야기, 불교 설화, 민간 전승 등 다양한 기록을 포용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가 지향해야 할 문화적 다양성과 포용성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주류뿐 아니라 비주류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자세를 배우게 합니다.
  2. 공동체 의식과 정신적 유산의 중요성: 격동기에 민족의 정체성을 보존하려 했던 일연 스님의 노력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공동체 의식과 정신적 가치가 무엇인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물질만능주의 속에서 잊기 쉬운 정신적 유산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3. 이야기의 힘과 치유 능력: 삼국유사의 신비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각박한 현실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정서적 위안과 카타르시스를 제공합니다. 이야기가 가진 치유의 힘과 인간의 상상력이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줍니다.


[중요한 구절 5가지와 그 의미]

  1.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 (弘益人間)" (단군 신화 관련 이념): 비록 삼국유사 본문에 직접적으로 이 구절이 명시된 것은 아니나, 단군 신화가 담고 있는 핵심 이념입니다. 고조선 건국의 기본 정신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 전반에 흐르는 공동체 중심적이고 인도주의적인 가치관을 상징합니다. 이는 단순한 건국 이념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도 추구해야 할 보편적 가치입니다.
  2. 처용가(處容歌) 이야기 중 처용의 반응: 역신(疫神)이 아내를 범하는 것을 보고도 노여워하지 않고 노래 부르며 물러나는 처용의 모습. 이는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악(惡)조차 포용하는 초월적인 관용과 비범함을 상징합니다. 또한, 노래와 춤이라는 예술/주술적 행위로 재앙을 물리치려 했던 고대인의 믿음과 풍류를 엿볼 수 있습니다.
  3. 조신설화(調信說話)의 "인생은 한바탕 꿈 (人生一場春夢)": 조신이라는 승려가 꿈속에서 온갖 부귀영화와 고통을 겪고 깨어나 인생의 덧없음을 깨닫는 이야기. 불교의 공(空) 사상과 인생무상의 교훈을 깊이 있게 전달하며, 물질적 욕망에 집착하는 현대인들에게 삶의 본질을 성찰하게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4. 서동요(薯童謠) 이야기: 백제 무왕(서동)이 신라 진평왕의 딸 선화공주를 얻기 위해 아이들에게 부르게 한 노래. 이는 노래(미디어)가 가진 강력한 사회적 파급력과 여론 형성 능력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또한, 신분과 국경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민간 설화가 역사적 인물과 결합된 흥미로운 예시입니다.
  5. 효선편(孝善篇)의 이야기들 (예: 손순매아 孫順埋兒): 가난 때문에 아이를 땅에 묻으려다 돌종을 얻게 되는 손순 이야기 등 효행과 선행에 대한 설화들. 비록 현대적 관점에서 비판받을 소지도 있으나, 당시 사회가 중시했던 효(孝)와 선(善)의 가치, 그리고 인과응보적 세계관을 보여줍니다. 공동체 윤리와 인간 본성에 대한 성찰 거리를 제공합니다.

(참고: 삼국유사는 산문으로 기록되어 있어, 현대적인 의미의 '명언'처럼 짧게 인용할 구절을 특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핵심적인 이야기나 그 안에 담긴 사상을 나타내는 내용을 선정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주는 구체적인 도움 3가지]

  1. 문화 리터러시 향상: 드라마, 영화, 게임 등 한국의 대중문화를 접할 때 그 속에 숨겨진 삼국유사의 모티프나 배경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어 콘텐츠를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교양 함양에 도움이 됩니다.
  2. 창의적 사고와 영감 자극: 삼국유사의 신비롭고 다채로운 이야기는 작가, 예술가, 기획자 등 창작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무궁무진한 영감의 원천을 제공합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3. 정서적 안정과 자기 성찰 기회 제공: 경쟁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삼국유사의 설화와 불교 이야기는 잠시 현실을 벗어나 마음의 휴식을 얻고 정서적 위안을 받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옛사람들의 삶과 지혜를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단순한 역사 기록을 넘어, 한 민족의 태동과 성장 과정에 깃든 영혼의 연대기라 할 수 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가 국가 공인의 엘리트주의적 시선으로 역사의 뼈대를 세웠다면, 삼국유사는 그 뼈대에 살을 붙이고 온기를 불어넣은, 민중의 숨결과 신앙심이 살아 숨 쉬는 문화적 혈맥과도 같다.

 

일연 스님은 몽골 침략이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사라져가는 민족 고유의 이야기들을 마치 흩어진 구슬을 꿰듯 정성스럽게 모아냈다. 그의 시선은 왕조의 흥망성쇠 너머, 이 땅을 살아갔던 사람들의 꿈과 믿음, 고뇌와 환희를 향한다.

 

단군 신화의 장엄함부터 향가에 담긴 애틋한 정서, 불교 설화의 깊은 깨달음, 심지어 기이하게 여겨질 법한 신통력 이야기까지, 그는 어떠한 편견 없이 우리 문화의 원형질을 고스란히 담아내려 했다.

 

이 책의 진정한 위대함은 '정사(正史)'의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에 역설적으로 존재한다. 공식 기록의 엄격한 잣대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오히려 삼국유사는 우리 고대 문화의 풍요로움과 다층적인 면모를 자유롭게 펼쳐 보일 수 있었다. 이는 단순한 사료적 가치를 넘어, 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한국인의 정체성과 상상력의 뿌리가 되어 끊임없이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다.

 

삼국유사를 읽는다는 것은, 박제된 과거와의 만남이 아니라, 시간의 강을 거슬러 올라가 우리 안의 가장 깊은 곳에 잠든 원형적 이야기와 조우하는 경이로운 체험이다. 일연 스님이 남긴 이 불멸의 기록은,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에게 존재의 근원을 묻고,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상상력의 지평을 넓혀주는 영원한 고전으로 우리 곁에 살아 숨 쉴 것이다. 이는 단순한 책이 아니라, 우리 민족의 정신이 담긴 성소(聖所)와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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