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언라이, 25년 취재로 그린 '두 얼굴의 총리'
1. 저우언라이라는 이름 앞에서 왜 망설이게 될까한 인물을 두고 '인민의 총리'라 부르는 사람과 '독재자의 부역자'라 부르는 사람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중화인민공화국 초대 총리 저우언라이가 바로 그 인물입니다.대약진운동으로 수천만 명이 굶주리고 문화대혁명으로 지식인들이 숙청당하던 시기, 그는 마오쩌둥의 옆자리를 지켰습니다. 동시에 그 참혹함 속에서 실무를 조율하며 파국을 늦춘 사람으로도 기억됩니다.이 상반된 평가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궁금했던 독자라면, 2026년 1월 아르테에서 나오는 천젠의 평전 《저우언라이》가 그 답을 찾는 실마리가 될 것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저우언라이를 영웅이나 악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체제 안에서 선택해야 했던 개인'으로 복원합니다.30초 핵심 요약저자 천젠은 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