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세 매물 45% 급감, 대구·세종에서 벌어진 일
1. 대구 45.9%, 세종 38.5% 줄어든 매물이 말하는 것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에 붙은 문구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매물 목록이 줄줄이 붙어 있었지만 지금은 매물 접수 환영이라는 문구만 남았습니다.손님을 기다리던 중개업소가 이제는 집주인에게 매물을 내달라고 부탁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셈입니다.수도권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구는 전월세 매물이 45.9%, 세종은 38.5%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절반에 가까운 매물이 사라졌다는 건 그만큼 세입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협상력은 물량이 많을 때 생기는 법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전월세난은 이제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실수요자의 주거비까지 끌어올리는 전국구 현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3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