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Go Corea
close
프로필 배경
프로필 로고

To Go Corea

  • 분류 전체보기 N
    • 경제 - Make Money N
    • 글로벌 소식
    • 내 이웃의 다양한 모습 N
      • 사회에 일어난 이야기
      •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N
    • 수백년을 견뎌온 천재들의 이야기 N
      • 동양 N
      • 서양
    • 공감 가는 이야기 N
      • 따스한 이야기 N
      • 서로 돕는 이웃 이야기
      •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심리 이야기
    • 예술 이야기
  • 홈
  • 태그
  • 방명록
반응형
너에게 가는 길

너에게 가는 길

#1. 1998년 여름, 볕 좋은 오후였다. 낡은 빌라들이 어깨를 맞댄 골목길은 매미 소리로 자글자글 끓었다. 민준과 수현은 그 골목길의 왕과 여왕이었다. 딱지치기, 술래잡기, 땅따먹기… 해가 질 때까지 둘은 그림자처럼 붙어 다녔다. 민준의 아버지가 지방으로 발령 나기 전까지는. “진짜 가는 거야? 아주?” 수현의 까만 눈동자가 금방이라도 넘칠 듯 그렁거렸다. 민준은 애써 씩씩한 척 고개를 끄덕였다. 목이 메어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야, 울지 마. 내가 편지할게. 맨날 할게.”“거짓말. 멀리 가면 다 잊어버릴 거면서.”“아니야! 나중에 어른 되면, 내가 꼭 너 찾으러 올게! 약속!” 민준은 며칠 전 강가에서 주운, 유난히 반짝이던 조약돌을 수현의 작은 손에 쥐여주었다. 수현은 울음을 꾹 참으며 민..

  • format_list_bulleted 공감 가는 이야기/따스한 이야기
  • · 2025. 4. 18.
  • textsms
728x90
  • navigate_before
  • 1
  • navigate_next
전체 카테고리
  • 분류 전체보기 N
    • 경제 - Make Money N
    • 글로벌 소식
    • 내 이웃의 다양한 모습 N
      • 사회에 일어난 이야기
      •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N
    • 수백년을 견뎌온 천재들의 이야기 N
      • 동양 N
      • 서양
    • 공감 가는 이야기 N
      • 따스한 이야기 N
      • 서로 돕는 이웃 이야기
      •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심리 이야기
    • 예술 이야기
최근 글
최근 댓글
전체 방문자
오늘
어제
전체
Copyright © 쭈미로운 생활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JJuum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