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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5만4천명, 숫자 하나가 말해주는 것2025년 출생아 수는 25만4천명입니다. 10년 전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는 42만명이었습니다.차이는 16만3천명입니다. 서울 웬만한 구 하나 인구가 통째로 빠진 셈입니다.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정부 전망이 왜 계속 틀렸는지, 그럼에도 왜 7월 출생아 수가 7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는지, 지역과 기업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 번에 정리됩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저출생은 단일 정책으로 잡히지 않는 구조적 현상이고 최근 반등 신호는 추세 전환이라기보다 일시적 요인에 가깝습니다.30초 핵심 요약2025년 출생아 25.4만명, 10년 전 정부 전망치보다 16.3만명 적음10년 전 정부는 2025년 출생아를 42만명으로 예측했으나 크게 빗나감7월 출생아 수는 7년 만에 최대..
1. 예멘 후티가 사우디를 다시 겨눴습니다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항공편 운항 금지 조치에 보복성 대응을 내놓으며 긴장을 키웠습니다.이 지역에서 일어나는 작은 충돌 하나가 뉴욕 증시를 흔들고, 뉴욕 증시가 흔들리면 한국 투자자의 계좌도 함께 출렁입니다. 오늘은 그 연결고리를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이렇습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유가를 밀어올렸고, 국채 금리 급등까지 겹치며 나스닥이 1%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동시에 열린 미중 정상회담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중동 문제까지 논의 테이블에 올렸습니다.30초 핵심 요약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이란의 보복 조치로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됐습니다중동 불확실성이 유가를 끌어올리며 뉴욕 증시 하락으로 이어..
1. 대구 45.9%, 세종 38.5% 줄어든 매물이 말하는 것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에 붙은 문구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엔 매물 목록이 줄줄이 붙어 있었지만 지금은 매물 접수 환영이라는 문구만 남았습니다.손님을 기다리던 중개업소가 이제는 집주인에게 매물을 내달라고 부탁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위치가 완전히 뒤바뀐 셈입니다.수도권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구는 전월세 매물이 45.9%, 세종은 38.5%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절반에 가까운 매물이 사라졌다는 건 그만큼 세입자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줄었다는 뜻입니다. 협상력은 물량이 많을 때 생기는 법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전월세난은 이제 서울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방 실수요자의 주거비까지 끌어올리는 전국구 현상으로 번지고 있습니다.30초..
옛 스승의 마지막 제자, 졸업식 무대를 완성한 여덟 마디카페 유니폼 속에 접어둔 토슈즈스팀노즐에서 김이 뿜어져 나올 때마다 은수는 왼쪽 손목 안쪽의 흉터를 무의식적으로 문지른다.서른셋, 이 카페에서 일한 지 3년째다.손님에게 카드를 건네받으며 응대하는 순간에도 발끝은 저도 모르게 살짝 세워진다.하루 이백 잔 가까운 커피를 내리는 동안, 몸은 여전히 옛 습관으로 돌아가곤 한다.8년 전까지 은수는 혜윤발레학원의 수석 강사였다.수강생만 마흔 명이 넘었고, 매년 발표회 안무의 절반은 그녀 손에서 나왔다.스승 조명자 선생님은 그런 그녀를 두고 후배들 앞에서 종종 '내 발이 될 아이'라고 소개하곤 했다.마지막 무대에서 발목이 꺾이던 순간이 아직도 오른발 통증으로 남아 있다.착지 각도가 2도만 틀어졌어도 괜찮았을 거..
《테오》 서평 — 92점의 초상화, 왜 미국이 울었나카페 벽에 걸린 그림 92점카페 벽에 그림 92점이 걸려 있는데, 다 연필로 그린 사람 얼굴이에요.값은 터무니없이 싸요.그림 속 사람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 사람보다 더 싸게 팔리고 있는 거죠.이 이상한 장면 하나로 소설 《테오》는 시작해요.여러분, 혹시 오래된 사진첩을 뒤적이다가 이름도 기억 안 나는 얼굴을 본 적 있나요?그 얼굴에 사연이 있었다는 걸 아무도 모른 채 지나쳐버리는 거요.《테오》는 딱 그 지점을 건드려요.이 글 끝까지 읽으면 이 소설이 왜 광고 한 번 없이 미국 베스트셀러 1위까지 올랐는지, 그 이유가 잡힐 거예요.노신사 테오, 정체 모를 프로젝트를 시작하다테오라는 노신사가 이 마을, '골든'에 나타나요.어디서 왔는지, 뭘 하던 사람인..
《책이었습니다》 27권의 가짜 책, 진짜 재미존재하지 않는 책 27권이라는 발상책 한 줄이 던져져요.그런데 그 책, 세상에 없어요.누군가 상상해서 지어낸 문장 하나뿐인 거죠.그 한 줄만 가지고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통째로 복원해낸다면, 여러분은 믿을 수 있나요?서점에서 신간 코너를 훑다가 낯선 제목에 한참 멈춰 선 적 있잖아요.표지도, 뒤표지 소개글도 없이 딱 한 문장만 주어진다면 우리는 어디까지 상상할 수 있을까요.《책이었습니다》는 그 질문을 27번이나 반복하는 책이에요.《책이었습니다》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해요.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와 소설가 마타요시 나오키가 짝을 이뤄 만든 창작 릴레이인데,한쪽이 가상의 책 속 한 문장을 툭 던지면 다른 쪽이 그 단서만으로 줄거리와 세계관을 완전히 새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