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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 실존주의는 술 한 잔에서 시작됐다목차칵테일 한 잔, 그 뒤에 숨은 실존주의 살구 칵테일 한 잔이 쏘아올린 실존주의 후설에서 메를로퐁티까지, 실존주의 계보를 읽다 생제르맹데프레 카페, 실존주의 철학자들의 무대 철학자도 자기 철학대로 살지 못했다 실존주의자들의 카페 그 다음, 다시 만난 세라 베이크웰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 누구에게 필요한가 자주 묻는 질문칵테일 한 잔, 그 뒤에 숨은 실존주의칵테일 잔에 담긴 살구 브랜디, 그 위로 얼음이 부딪히는 소리. 1930년대 파리의 어느 카페 테라스에서 사르트르와 보부아르는 그 한 잔을 사이에 두고 후설의 현상학 이야기를 나눴다. 대단한 강연장도, 두꺼운 원서도 아니었다. 그저 친구의 말 한마디, 술 한 잔이었을 뿐인데그날의 대화가 ..
《궤도》 서맨사 하비 — 하루 16번 뜨는 해가 던진 질문목차궤도, 24시간 우주정거장의 하루 여섯 명의 우주비행사, 여섯 개의 마음 부커상 심사위원 만장일치, 오바마의 올해의 책 짧은 소설, 긴 사유 — 왜 밀도 높은가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그리고 우리 고독과 경이 사이 — 좁은 우주선의 인간다움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자주 묻는 질문여섯 명이 축구장 절반만 한 캡슐 안에 갇혀 지구를 돈다.하루에 해가 열여섯 번 뜨고 열여섯 번 진다. 45분마다 밤과 낮이 뒤바뀌는 삶을 상상해본 적 있는가. 국제우주정거장에 탄 우주비행사 안톤, 로만, 넬, 치에, 션, 피에트로에게는 이것이 매일 반복되는 현실이다.이 소설은 그 하루, 정확히는 24시간을 통째로 붙잡아 늘여놓는다. 사건이라 부를 만한 사건은 거의 없..
장례식 다음 날, 형제는 서로 다른 슬픔을 산다 — 샐리 루니 《인터메초》목차장례식장 로비, 두 얼굴 형 피터, 두 여자 사이의 남자 동생 아이번, 체스판 위의 은둔자 제목이 품은 두 개의 의미 왜 지금 이 책을 읽어야 하나 애도를 그리는 방식이 다르다 자주 묻는 질문장례식장 로비, 두 얼굴장례식장 로비에 형제가 나란히 서 있다고 상상해보라. 한 명은 조문객 한 사람 한 사람과 눈을 맞추며 손을 잡고, 낮은 목소리로 감사 인사를 건넨다. 조문록에 이름을 적는 손길 하나, 화환에 적힌 문구 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챙기는 사람이다. 다른 한 명은 구석 벽에 등을 기댄 채 시선을 피하고, 넥타이 매듭만 몇 번이고 고쳐 맨다. 누가 말을 걸어도 짧은 대답만 돌려주고 다시 침묵 속으로 들어간다. 같은 아버지를 잃었..
닭은 달걀이 달걀을 만드는 방법일 뿐이다 — 이기적 유전자를 다시 읽는 이유목차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는 애초에 틀린 질문이다 선택의 단위를 개체에서 유전자로 옮기다 이타적 행동, 개미는 왜 여왕을 위해 죽는가 가장 큰 오해부터 정리하자 밈, 유전자를 떠난 두 번째 복제자 왜 지금 다시 읽을 가치가 있나 자주 묻는 질문닭이 먼저인가, 달걀이 먼저인가는 애초에 틀린 질문이다닭은 달걀이 또 다른 달걀을 만들기 위해 잠깐 거쳐 가는 통로다.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인용한 새뮤얼 버틀러의 이 한 문장이 책 전체의 태도를 미리 보여준다. 주인공은 닭이 아니라 달걀 속의 유전자라는 것.몸은 수단이고 유전자가 목적이라는 뒤집힌 그림이 1976년 처음 나왔을 때, 생물학계는 조용하지 않았다.을유문화사..
I. 시작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저자: 호메로스)는 서양 문학 역사상 가장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삶과 운명, 의지를 다룬 가장 매혹적인 영웅 서사시이자 고전 소설입니다. 이 작품은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는 영웅 오디세우스의 10년간의 험난한 고난과 방황을 다루며, 신화적 모험의 경이로움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통찰이 어우러진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II. 상세 줄거리 요약 (스포일러 포함) 트로이 목마를 통해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는 고향으로 향하던 중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노여움을 사 10년 동안 바다 위를 헤매게 됩니다. 그는 외눈박이 거인 폴리페모스의 눈을 찌르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신의 분노를 사게 되고, 사람을 돼지로 만드는 마녀 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신없이 바빴는데, 막상 저녁이 되면 "내가 뭘 했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2000년 전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는 이미 이 질문에 답을 내놓았습니다. "인생은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너무 많은 시간을 낭비했을 뿐이다." 이 문장이 담긴 책 『세네카, 오늘을 빼앗기고 있는 당신에게』가 예스24 8월 둘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2주 연속 1위, 교보문고에서도 1위에 올랐습니다. 100만 구독자를 가진 자기계발 유튜버 '하와이 대저택'이 편역했다는 점도 화제를 더했습니다. 왜 지금 이 책이, 이 시대 독자들의 마음을 이렇게 붙잡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왜 지금 '세네카'가 다시 베스트셀러 1..